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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세계 3위 항공노선 김포-제주, 시간표 만들어보니..

우리나라의 대표 휴향지 제주도라고 하면 이에 반대하는 분들은 얼마 없으실겁니다.
최근에는 경제위기와 신종플루로 많은 학교들이 수항여행지로 선택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는 딱히 항공편을 제외한 교통편이 없어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죠
그런만큼 제주도를 오가는 비행기 편수도 많아, 200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 3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OAG(Official Airline Guide), World's busiest air routes(September 2007)

주간 858편으로 지구에선 3위 아시아에서는 1위를 했습니다.
2007년 자료인데 요즘에는 등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군요.

제주공항을 박차오르는 대한항공 비행기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김포-제주간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대부분 소형기종이라는 점입니다.
성수기때에 간혹 대형 기종인 747기가 투입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운항하는 편수를 무시할수 없는 김포-제주 노선..

김포공항 출발 전광판

제주공항 출발 전광판


위 사진은 사실 2007년에 찍은 좀 된 사진입니다만,
역시 위 사진에서도 김포에서는 제주행이, 제주에서는 김포행이 많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득 이 항공 노선 시간표를 전철 시간표 비슷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 봤습니다.


위 표는 한주에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을 표기한것으로, 일부 항공편은 특정 요일에만 운항합니다.
얼마나 많은지를 알기위해 모두 표기하였습니다.

역시나 시간표만 봐서는 어느 동네 마을버스 시간표같기도 합니다.
현재 김포-제주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5개 항공사에
한주에 운항하는 편수는 한국공항공사 사이트에 공개되어있는 스케쥴 기준 1178편이나 됩니다.
저가항공사가 신설된 효과가 있는지 위쪽의 2007년 자료보다 훨씬 오른 수치입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이순간에도 하늘위엔
대한항공 3대, 아시아나 3대, 진에어 1대, 이스타항공 1대의 항공기가
김포를 떠나 제주를 향해 날고,
대한항공 2대, 제주항공 2대, 진에어 1대의 항공기가
제주를 떠나 김포를 향해 날고 있습니다.

ㅎㄷㄷㄷㄷ..